Xbox와 Nintendo, 전 PlayStation 수장 요시다를 불안에 빠뜨리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전 월드와이드 스튜디오 총괄 쇼헤이 요시다가 닌텐도와 엑스박스가 플레이스테이션 경력 중 가장 위협적인 순간을 안겨주었다고 밝혔다.
미너맥스(MinnMax)와의 인터뷰에서 요시다는 엑스박스 360이 플레이스테이션 3보다 1년 앞서 출시된 것이 "극도로 불안했다"고 회상했다. 이는 콘솔 세대 교체기 동안 플레이스테이션의 주도권을 위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시다는 닌텐도가 몬스터 헌터 4를 3DS 독점으로 발표했을 때 가장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때 경쟁사와의 대결에서 가장 큰 충격을 받았죠"라고 그는 인정했다. 몬스터 헌터는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에서 두 편의 독점 타이틀로 큰 인기를 끌었던 프랜차이즈였기 때문에, 닌텐도가 확보한 독점권은 PS 비타의 성공 가능성에 치명적이었다.
30년 이상 소니에서 근무한 뒤 최근 은퇴한 요시다(현재 플레이스테이션 글로벌 앰배서더)는 이제 거침없는 업계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다. 이번 고백 외에도, 그는 소니의 실시간 서비스(라이브 서비스) 전략 강조에 대한 반감을 드러낸 바 있으며, 왜 《블러드본》 리메이크가 어려울지에 대해서도 설명한 바 있다.